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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와 갈 곳이 없어요"…떠도는 충남 미혼모들
Writer. 주사랑공동체 /
Data. 2011-10-20 /
Hit. 2523
"아기와 갈 곳이 없어요"…떠도는 충남 미혼모들
2011-10-20 06:00 대전CBS 김정남 기자
#. 충남 출신인 미혼모 다영(가명) 씨는 대전의 한 미혼모자시설에 머무르고 있다. 지난해 원치 않는 임신을 하게 됐지만 막상 도움을 청할 곳이 없어 흘러 흘러 대전까지 왔다. 그나마 가까운 대전으로, 그것도 시설에 입소하게 된 다영 씨는 운이 좋은 케이스다. 미혼모 시설에 입소하지 못해 전국을 떠돌거나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충남지역 미혼모 시설 부족이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미흡한 제도적 지원이 영아 살해·유기 등 미혼모 관련 범죄를 부추기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일고 있다.
현재 충남지역에서 임신 중인 미혼모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미혼모자시설은 0곳. 천안에 미혼모를 위한 공동생활가정이 있긴 하지만 수용 가능 인원이 7세대에 불과한 데다 양육모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이용에 한계가 있는 상태다.
위기가족 상담과 관련 사업을 수행하는 건강가정지원센터 역시 음지에 숨어 있는 미혼모들에게 즉각적인 도움을 주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 센터 관계자는 "미혼모에게 먼저 문의가 오는 경우는 대부분 양육을 결정한 미혼모들"이라며 "관내 입소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타 지역으로 연계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그사이 지난 2009년 1건에 불과했던 지역 내 영아유기 사건은 올해 10월 현재 드러난 것만 5건에 달한다. 지난 6일 논산에서 아기를 유기해 숨지게 한 10대 학생들은 아기를 낳을 때까지 사실상 방치 상태로 있었다. 손 내밀 곳 하나 없는 막막한 상황이 이들을 극단적인 선택으로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반면 관할 지자체는 사실상 손을 놓은 상태다. 충남도 관계자는 "다른 복지시설과 달리 미혼모 시설을 운영하고자 하는 단체나 법인이 나서지 않아 시설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도 "입소 문의가 늘어나면 현재 설치돼 있는 공동생활가정을 증원할 방침"이라는 소극적인 대책만 내놓았다.
한 미혼모 시설 관계자는 "미혼모 시설은 가족마저도 등을 돌린 미혼모들이 기대고 보호받을 수 있는 유일한 곳"이라며 "관련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 측면에서라도 미혼모를 위한 시설 확충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충남지역 미혼모 시설 부족이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미흡한 제도적 지원이 영아 살해·유기 등 미혼모 관련 범죄를 부추기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일고 있다.
현재 충남지역에서 임신 중인 미혼모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미혼모자시설은 0곳. 천안에 미혼모를 위한 공동생활가정이 있긴 하지만 수용 가능 인원이 7세대에 불과한 데다 양육모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이용에 한계가 있는 상태다.
위기가족 상담과 관련 사업을 수행하는 건강가정지원센터 역시 음지에 숨어 있는 미혼모들에게 즉각적인 도움을 주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 센터 관계자는 "미혼모에게 먼저 문의가 오는 경우는 대부분 양육을 결정한 미혼모들"이라며 "관내 입소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타 지역으로 연계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그사이 지난 2009년 1건에 불과했던 지역 내 영아유기 사건은 올해 10월 현재 드러난 것만 5건에 달한다. 지난 6일 논산에서 아기를 유기해 숨지게 한 10대 학생들은 아기를 낳을 때까지 사실상 방치 상태로 있었다. 손 내밀 곳 하나 없는 막막한 상황이 이들을 극단적인 선택으로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반면 관할 지자체는 사실상 손을 놓은 상태다. 충남도 관계자는 "다른 복지시설과 달리 미혼모 시설을 운영하고자 하는 단체나 법인이 나서지 않아 시설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도 "입소 문의가 늘어나면 현재 설치돼 있는 공동생활가정을 증원할 방침"이라는 소극적인 대책만 내놓았다.
한 미혼모 시설 관계자는 "미혼모 시설은 가족마저도 등을 돌린 미혼모들이 기대고 보호받을 수 있는 유일한 곳"이라며 "관련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 측면에서라도 미혼모를 위한 시설 확충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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