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언론에 비친 주사랑공동체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성신문 (@wnewskr)--트위터
Baby Box(베이비 박스), 어떤 분들에게는 낯선 단어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외면했을 뿐이지, 이미 우리 곁에 와 있는 현실입니다. 베이비 박스는 일종의 긴급생명 구호장치입니다.
탯줄을 끊은 지 며칠 되지도 않는 아기를 그냥 버리지 말고, 차라리 베이비 박스에 보관해 달라는 간절한 호소이지요..
우리에게 익숙한 언론 기사들입니다..“갓난아이 생매장하려던 20대 미혼모”, 혹은 “지하철 화장실에서 탯줄 달린 채 발견 된 아기”의 내용들이지요.
사람들은 이 기사를 접하면서 끓어오르는 분노를 느낍니다. 그런데 그 분노는 엉뚱한 곳으로 향합니다. 아기를 낳고 버린 미혼모에게 말이지요..
그런데, 그것이 과연 옳을까요..
한 생명을 버린 부정과 모정을 옹호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 생명을 버릴 수 밖에 없었던 개인의 엄마 아빠가 아닌, 한국 사회의 치명적인 약점인 돌봄 시스템의 한계를 지적해야 되지 않을까요..
정상 가족의 테두리를 벗어나는 순간, 게다가 신체적 장애를 선천적으로 갖고 태어나거나, 혹은 거기에 가난까지 더해지면 과연 그것에 순교자의 마인드만 기대해야 될까요..
베이비 박스는 2009년 서울 관악구의 ‘주사랑공동체’에 처음 설치된 시설물입니다. 이 공동체의 이종락 목사는 누군가 굴비 상자에 아이를 넣어 주차장에 두고 가는 바람에 새벽 찬 공기와 길짐승의 공격으로 아기가 위험에 빠질 뻔 했던 것을 보고 충격에 빠졌습니다.
방법을 찾던 중 체코와 독일 등에 베이비 박스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국의 베이비 박스를 만들게 됩니다..
2009년 12월 베이비 박스를 만들고 나서, 2010년 3월 30일 처음으로 베이비 박스를 통해 아이가 공동체에 들어왔습니다.
베이비 박스에 들어온 아이들 중에는 다운증후군, 언청이로 알려진 구순구개열 등 선천성 장애를 갖고 있는 아이들이 많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들어온 60여명 중에 17명 정도가 육안으로 보이는 선천적 장애가 발견되었습니다. 구순구개열의 경우 수술만 하면 아무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수술비용을 마련할 수 없어 아이를 맡긴다는 엄마, 다운증후군 아이를 낳았다는 이유로 부모로부터 버림받고, 엄마는 실신하여 병원에 입원하여 아이를 키울 수 없어 맡긴다는 친정엄마의 편지들로 추측할 수 있을 뿐인 그들의 삶, 그들의 이야기는 베이비 박스에 다 담지 못합니다.
가슴이 먹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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