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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베이비박스 폐쇄로 유기된 아기들 22명 사망 ‘충격’
Writer. 주사랑공동체 /
Data. 2014-07-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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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베이비박스 폐쇄로 유기된 아기들 22명 사망 ‘충격’
2014/07/03 08:02 등록 (2014/07/04 15:22 수정)
맹성규 기자 (hata0112@babytimes.co.kr)
미국 CBS 방송은 최근 중국의 비극적인 ‘베이비박스’(위 사진)의 사례를 보도하면서 중국의 인권실태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지난주 버려진 아기들을 돌보는 ‘베이비박스’가 폐기되어 많은 아기들이 죽어간다고 밝혔다
2011년 중국 정부는 부득이한 사정으로 아기를 키울 수 없는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아기들을 베이비박스에 넣으면 의료팀들이 10분 이내에 아기들을 꺼내 돌볼 수 있는 베이비 박스를 운영했다. 하지만 지금은 버려진 아기들로 가득 찼기 때문에 일부 베이비박스는 문을 닫았다.
CBS는 특히 중국의 베이비 박스를 이용한 한 부부의 비극적인 사례를 소개했다.
첸다푸(34)는 아내가 임신하자 장난감을 많이 사와 비좁은 집이 장남감으로 가득 차 더욱 비좁았다. 첸은 “고무인형을 집어 들며 공짜로 얻었다”며 "우리집은 너무 가난해 아기를 위한 선물을 살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의 딸은 다운증후군, 언청이, 종양과 호흡곤란의 증세를 가지고 태어났다.
딸의 어머니인 첸 유린은 “딸한테 하루에 1,000달러 이상의 치료비가 들게 된다”며 “우리가 어떻게 치료를 감당 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들은 맞벌이로 한 달에 800달러를 번다.
첸다푸와 첸유린 부부는 딸의 죽음에 대한 공포에 사로잡혀 있다. 절망속에 그들 부부는 정부가 운영하는 고아원의 베이비 박스에 눈길을 돌렸다. 아기를 돌볼 수 없는 부모들이 아기를 맡기는 곳으로 전국에 25개가 운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은 아기를 돌보는 손길이 많은 고아원으로 딸을 보내자고 요청했다. 그렇지만 아기를 버리는데 대한 아버지로서 심적 고통은 심했다.
첸은 "내 딸이 아프다는 사실을 받아 들일 수가 없으며 너무 무기력한 우리가 한심하다"고 말했다. 불행히도 첸다푸가 딸을 보내기로 했을 때는 베이비박스는 이미 문을 닫은 상태였다.
경찰은 “첸다푸 부부의 딸이 베이비박스에 남겨진 후 죽었다”고 말했다. 태어난 지 12시간 만에 그의 딸은 사망했다. 첸은 아기를 유기한 혐의로 형사 처벌을 받게 된다. 경찰은 죽은 딸의 사진을 증거로 확보하고 있다.
이처럼 베이비박스가 폐쇄됐지만, 두 달도 채 안돼 무려 262명의 아기들이 베이비 박스에 버려졌으며 불행히도 그들 중 22명이 사망했다.
중국에서 버려진 아기들을 치료하기 위해 기금을 모으는 자선단체를 운영하고 있는 루치용 씨는 "공산주의 정부에서 강력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면서 "정부의 예산이 충분치 못하고 단지 한가족당 한명의 아이들에게만 의료 혜택이 돌아가고 중한 질병일 경우 속수무책이라"고 지적했다.
딸이 사망한 첸유린은 "잠잘 때 나는 마치 아기가 있듯이 배를 쓰다듬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녀는 딸이 죽었다는 고통 속에 평생 살아갈 것이다.
맹성규 기자 hata0112@baby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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