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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예쁜데" 장애아 입양 외면 여전
Writer. 주사랑공동체 /
Data. 2011-05-11 /
Hit. 2465
"이렇게 예쁜데" 장애아 입양 외면 여전
YTN | 입력 2011.05.11 07:45
오늘은 정부가 2006년 제정한 입양의 날인데요.
5년이 지난 요즘, 공개 입양 가정이 늘어나는 등 입양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됐습니다.
하지만 장애가 있는 아이들은 여전히 새 가족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김평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눈웃음이 매력적인 영운이는 뇌성마비로 인해 왼쪽 팔다리가 불편합니다.
하지만 영운이는 다행히 젖먹이 때 새로운 가족을 찾았습니다.
입양 대기 상태였던 영운이를 잠시 맡았던 지금의 엄마 아빠가 아예 막내아들로 입양한 것입니다.
가족의 사랑을 받고 자란 영운이는 커가면서 상태가 호전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진미, 오영운 군 어머니]
"계단을 전혀 못 올라갔었는데 계단을 척척 올라간다든가. 엄마 이제부터 혼자 갈게요 오지 마세요 이렇게 학교를 씩씩하게 가방 메고 들어갈 때 그럴 때 너무 기특하고 사랑스럽고 보람되고 그래요."
아프리카에서 봉사활동을 하겠다는 꿈을 가진 영운이는 구김살 없이 씩씩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대다수의 장애아들은 가족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갓 돌이 지난 규리는 아홉 달이 넘도록 양부모를 찾지 못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다리가 마비돼 몸을 가눌 수 없는 규리는 위탁모 엄마가 해주는 쭉쭉이 체조가 유일한 운동입니다.
입양될 때까지 규리를 맡은 엄마는 빨리 행복한 가정을 찾길 바랄 뿐입니다.
[인터뷰:김복순, 위탁모]
"우리 규리가 장애가 있어서 (국내 입양을) 가지 못하면 외국이라도 가서 정말 화목한 가정에 가서 살았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실제로 장애아들의 입양 가정 찾기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국내로 입양되는 숫자는 여전히 답보 상태이고, 정부가 해외 입양 아이 수를 줄이기 시작한 2007년부터는 한해 700명 안팎이던 장애아 해외 입양이 100명 아래로 곤두박질쳤습니다.
[인터뷰:김돈영, 홀트아동복지회 복지사업실장]
"경제적으로 지원해주더라도 키우기 힘들고 주위의 인식 때문에 힘든데, 경제적으로도 어려움을 당한다면 누가 장애아동을 입양하겠습니까."
사회적 인식 개선과 정부 지원책 마련은 물론 장애아에 한해 해외 입양 제한을 풀어주는 현실적인 대안을 고민하는 것도 필요해 보입니다.
YTN 김평정[pyu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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