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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스토리 그는 왜?] 미혼모의 고통, 범죄 표적이 되다

Writer. 주사랑공동체   /   Data. 2011-09-15   /   Hit. 2585

[비하인드 스토리 그는 왜?] 미혼모의 고통, 범죄 표적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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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비하인드 스토리 그는 왜 시간입니다.

지난 2007년 한 임신부가 강에 빠져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 있었죠.

◀ANC▶

당시에 운전 미숙으로 인한 사고사로 처리가 됐었는데 뒤늦게 보험금을 노린 계획적 범행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죠.

진유현 리포터가 이 사건 뒷이야기를 취재했습니다.

어서 오세요.

◀ 진유현 리포터 ▶

안녕하세요. 이 사건의 피의자는 바로 남편이었습니다.

다른 아이를 가진 미혼모에게 접근해 결혼하고 사고사로 보험금을 타간 사건입니다.

사실 우리 사회의 미혼모들은 벼랑끝에 내몰린 심정으로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사회 미혼모들의 현실 취재했습니다.

◀ 진유현 리포터 ▶

강 속에서 발견된 한 대의 차량. 그리고 그 안에서 주검으로 발견된 임신부.

그녀는 왜 강물 속 차량 안에서 숨져 있었을까요.

비하인드스토리 그는 왜에서 알아봤습니다.

2007년 6월 119에 걸려온 한 통의 신고전화. 전남 나주 드들강 일대를수색한 결과 강 속에서 한 대의 차량이 발견됐는데요.

그 안에는 26살의 임산부 김 모씨가 숨져 있었습니다.

◀ 진유현 리포터 ▶

하지만 사건이 미심쩍었던 경찰은 2011년 보험범죄 관련 수사를 시작하면서 이 사건에 대해 재수사에 착수했습니다.

◀ 진유현 리포터 ▶

경찰은 먼저 죽은 김 씨의 남편을 조사했는데요. 그 결과 당시 최초 신고자가 남편의 친구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진유현 리포터 ▶

경찰에 따르면 남편은 아내를 차 안에 감금한 후 차를 강물 속으로 밀었고 그 후 차량이 발견되지 않자 친구를 시켜서 신고를 한 겁니다.

◀ 진유현 리포터 ▶

남편은 범행 한 달 전 4억 4000만원 상당의 보험을 들었고 아내가 죽은 직후 2억 원의 보험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현재 남편은 구속수감 상태.

하지만 끝까지 범행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 진유현 리포터 ▶

그렇다면 남편은 왜 임신한 아내를 죽였을까요.

사실 아내는 남편을 만나기 전 임신 5개월의 미혼모였습니다.

◀ 진유현 리포터 ▶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인 남편은 보험 살인을 계획하고 경제적인 사정이 어려운 피해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척 접근했습니다.

◀ 진유현 리포터 ▶

미혼모라는 궁지에 몰린 그녀에게 그의 제안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 진유현 리포터 ▶

피해자 김 모처럼 미혼모들은 사회적 편견과 더불어 경제적인 고통에 시달립니다.

아이가 생기기 전 평범한 직장여성이었던 김민선 씨.

그녀 또한 경제인 어려움은 피할 수 없는 고통이 됐습니다.

◀ANC▶

5년 간 자신이 낳은 갓난아이 4명을 모두 내다버린 30대 여성이 입건됐습니다.

◀ 진유현 리포터 ▶

경제적인 어려움은 영아 유기의 원인이 되고 있는데요. 실제로 지난해 영아유기로 입건된 부모는 34명.

이 중 65%가 경제적인 능력이 없는 1, 20대 미혼모였습니다.

그렇다 보니 서울의 한 사회시설에서는 경제적인 사정으로 아이를 키울 수 없는 부모들이 아이를 두고 갈 수 있는 장소를 마련했습니다.

◀ 진유현 리포터 ▶

2009년 12월부터 이곳을 통해 공동체로 들어온 아이는 모두 26명입니다.

이 아이들 중 생후 8개월인 은총이의 사연은 이 목사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 진유현 리포터 ▶

은총이를 두고 간 10대 엄마. 전화도 걸려왔습니다.

◀ 진유현 리포터 ▶

현재는 자식을 키우지 못하는 엄마의 안타까운 마음이 담겨져 있습니다.

◀ 진유현 리포터 ▶

은총이는 6개월 후 이 목사에게 입양될 예정입니다. 은총이 엄마처럼 10대 미혼모는 점점 증가하는 추세.

2010년 미혼모자시설 입소자 중 19세 이하가 14%, 2009년보다 5% 증가했습니다.

◀ 진유현 리포터 ▶

현행법상 입양을 하기 위해서는 친부모 모두가 친권 포기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미혼모의 경우 아이 아빠가 연락이 되지 않기 때문에 입양조차도 어려워 아이를 유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 진유현 리포터 ▶

주변의 차가운 시선과 더불어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미혼모들의 고통은 배가 되고 있습니다.

이제 미혼모도 그녀의 아이들도 사회적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현실적인 대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ANC▶

사회적인 냉대와 경제난 그리고 범행의 표적까지 미혼모들이 삼중고를 겪고 있는 것 같은데 사회 정책적 지원이 절실해 보이네요.

수고했습니다.

진유현 리포터 2011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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