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화장실 하수구에 버려진 신생아 구출 사건 등 중국에서 최근 원하지 않는 유아를 충격적으로 유기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영유아를 아무 데나 버려 사망 및 상해를 입는 경우가 급증하자 정부 당국이 영아 유기 섬이라는 이름의 영아 보호시설인 중국판 베이비박스를 전역에서 확대 설치하기로 했다.
12일 중국 런민왕(人民網)에 따르면 지난 5일 열린 국무원 홍보부서 기자회견에서 보건복지부에 해당하는 민정부(民政部) 더우위페이(竇玉沛) 부부장은 중국 남부 광둥(廣東)성 선전시를 포함해 내년부터 전역에 이런 시설을 확대해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유아 유기는 중범죄로 인정돼 베이비박스 설치는 줄곧 논란이 되는 문제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더우 부부장은 이 조치가 영유아의 인권과 권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것으로 미성년자 보호법의 입법 정신과 일치하며, 영아 유기 범죄를 척결하는 것과 서로 모순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는 미혼모 등 아이 부모들이 사람과 경찰 당국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외딴 곳에 있는 쓰레기통 화장실 등에 영아를 버리는 경우가 늘면서 숨지거나 평생 장애를 얻는 등 아이들의 피해가 늘어나 당국이 내린 조치로 풀이됐다.
이 같은 보호 시설은 인큐베이터, 수유 도구, 환풍기 및 메시지를 남기는 기록부 등이 설치되고, 버리는 부모들의 신분이 노출되는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지난 2011년 6월 중국 허베이(河北) 성 스자좡(石家莊)에 있는 최초 베이비 박스는 약 2년 동안 180여 명의 아기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중국 저장성에서 갓 태어난 신생아가 화장실 하수구에 버려진 후 극적으로 구조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줬다.
sophis731@newsis.com
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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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유기영아 보호하는 베이비박스 전역 확대 설치키로
Writer. 주사랑공동체 /
Data. 2013-12-14 /
2881
| 中 유기영아 보호하는 베이비박스 전역 확대 설치키로 | ||
| 기사등록 일시 : [2013-12-14 04:00: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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