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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박스 후, 방치되는 아이들

Writer. 주사랑공동체   /   Data. 2014-05-08   /   2796

[사회] 베이비박스 후, 방치되는 아이들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58540059

 

 

 양가희 기자 goodjob15@naver.com ㅣ 기사입력 2014- 05- 08- 17:44

 

【 앵커멘트 】
오는 11일이 입양의 날입니다.
입양 시 친부모의 출생신고를 의무화하는 입양특례법이 시행된 이후
베이비박스에 버려지는 아이들이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유기되는 아이들은 늘고 있지만
이를 수용할 인력과 기관은
턱없이 부족한데요.
베이비박스 존재의 찬반논란을 떠나
이미 버려진 아이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이 시급합니다.

【 기자 】
관악구에 위치한 한 보육원.
이곳엔 84명의 아이들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0세부터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아이들이 살고 있지만
지난해부터
갓 태어난 아이들이 우루루 입소했습니다.
모두 베이비박스에 버려진 아이들입니다.

인터뷰> 부청하 / ‘ㅅ’ 보육원 원장
입양특례법이 개정된 이후에,
2012년 12월 24일에
(생후) 6일된 아이가 한 명 들어왔거든요. 크리스마스 전날. 지금은 15명으로 늘었습니다.

2012년 8월부터
입양특례법이 시행된 이후 베이비박스에
유기되는 아이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2011년 37명에서 2012년 79명,
지난해에는 252명으로 늘었습니다.

출생 신고조차 없이
버려지는 일을 없애자며
입양특례법을 만들었지만,
현실 속의 미혼모들은
서류상 기록이 남는 것을 꺼려해
유일한 탈출구로 베이브박스를 찾고 있습니다.

유기된 아이들이 최종적으로 머무르는 곳은
서울시내 보육원 50곳.
보육원의 인원 절반이 영유아로
일손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인터뷰> 정혜영 / ‘ㅅ’ 보육원 생활지도원
1년 전부터 아이들이 점점 많아지다 보니까 거의 혼자서 5명~6명을 보고 있거든요.
그러다보니 아이들 한 명 한 명에게 가는 손길이 적어지는 것 같아요.

대다수의 보육원이 포화상태로
인력과 공간 확충을 위한 재정적 지원이
시급합니다.

또한 부모에게 버림받은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제 2의 부모가 되어주는
후견인 제도의 활성화도 중요한 과제라고 관계자는 지적합니다.

인터뷰> 이충로 본부장 /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아이들에게는 든든한 울타리가 필요하잖아요.
특히 어렸을 때에는
그런 것이 더 필요한데.
그런 보호체계가 없다보니
정서적으로 아이들이
문제행동을 일으킬 수 있는 소지가
굉장히 많이 나타나는 거죠.
후견인들이 있으면
주기적으로 아이들이 부모 역할까지는
아니더라도 아이들에게
정서적인 지지를 해줄 수 있고.

한 번 버려지는 아이들이
두 번 상처받지 않도록
우리 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tbs 양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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