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언론에 비친 주사랑공동체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소식 >언론보도

입양의 날.."엄마 아빠가 필요해요"

Writer. 주사랑공동체   /   Data. 2014-05-09   /   2722

입양의 날.."엄마 아빠가 필요해요"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40509142210307

 

EBS|입력2014.05.09 14:22

기사 내용

모레, 11일은 입양의 날입니다.

아이가 태어나면 당연히 있어야 할 부모지만,

그렇지 못한 아이들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가정에서 행복할 권리를 고민해봅니다.

이혜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윤성(가명)이가 처음 보는 카메라에 관심을 보입니다.

이제 만 5개월, 호기심으로 가득 찬 나이.

윤성이는 새로운 엄마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은진 보모장 / 대한사회복지회 영아일시보호소

"좋은 위탁가정을 찾아서 갔었는데 어머니 사정상

보시기 어렵게 돼서 다시 영아원으로 재입소했거든요."

"윤성이(가명)가 언제 다시 가게 되리라는게 있을까요?"

"아직은 정해진 날짜는 없구요. 다른 윤성이를 맡아줄만한

좋은 가정이 생기면 그때 가게 돼요."

잠에서 깬 현이(가명)가 울기 시작합니다.

기자의 품에서 아기는 금세 울음을 그칩니다.

혼자 젖병을 빨거나, 나란히 누워

흔들그네를 타는 모습도 이곳에선 익숙한 풍경입니다.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온 아기들은

입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은진 보모장 / 대한사회복지회 영아일시보호소

"아무래도 아기들이 시설에서 여러 명 보호되기보다는

따뜻한 가정을 찾아서 엄마, 아빠의 사랑을 받으면서

잘 컸으면 하는 게 바람이거든요."

아기들은 친부모가 누구인지 알고 있습니다.

입양이 되려면, 입양특례법에 따라,

출생신고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신분 노출을 꺼리는 부모들이 있고,

친부모가 누군지 모른 채 살아가는 아이도 있습니다.

2개월 난 세준이는 베이비 박스에서 발견됐습니다.

이름을 지어준 것도, 병원 식구들입니다.

머리에 물이 차는 수두증을 앓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 월 / 간호사

"처음에 왔을 때는 분유도 잘 빨지 못하고

잘 울고 그랬는데, 저희가 간호를 하면서

지금은 체중도 많이 늘고 분유도 잘 먹는

건강해진 상태예요."

서울시가 운영하는 어린이 병원.

베이비박스를 통해 이 곳에 온 아이는

2011년 23명에서 지난해 204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20% 정도는 입원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로

건강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아픈 아이는 시설로도, 입양가정으로도 가지 못한 채

무연고자로 평생을 병원에서 지내게 됩니다.

이름만 어린이 병원이지, 입원 환자 10명 가운데

3명은 이 곳에서 스무 살을 넘겨 어른이 됩니다.

미혼부모여서, 아이가 아파서, 돈 때문에…….

오늘도 아이들은 세상에 홀로 남겨지고 있습니다.

베이비박스의 아이들이 가슴에 품고 있던 편지에는

미혼부모로서의 부담과 양육비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들이 담겨있습니다.

때문에, 먼저 친부모가 기를 수 있는 환경을,

다음으론 좋은 양부모를 만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한다는 지적입니다.

현재 청소년 미혼모에게는 월 15만 원,

성인에게는 7만 원,

그리고 입양가정에는 월 15만원의 양육비가 지원됩니다.

아이들이 좋은 부모와 함께 행복할 권리,

그 책임은 어른들의 몫입니다.

EBS 뉴스 이혜정입니다.

이 기사 주소 http://media.daum.net/v/20140509142210307
목록